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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이윤상

니콘 D800 으로 찍은 우주는 어떤모습??

 

 

니콘 D800 으로 찍은 우주는 어떤모습??

어떨까??

정답은 똑같다 ㅎㅎㅎ

 

겨울철 대표별자리 오리온 성좌를 dslr로 담아보았다.

가운데 크게 보이는 성운이 베텔게우스 허리벨트 아래

칼집중간쯤된다.

M42,M43이 선명하다.

42는 너무 밝게 찍혀서...트라페지움은 보이지 않는다.

 

 

 

 

 

장미라기 보다는 해당화 같은 느낌의 장미성운

외쁠소 자리에 위치한

밤하늘의 꽃 장미성운 이다.

 

 

 

좌측에 불꽃성운 ,말머리 성운

우측에 오리온 대성운이다.

오리온 자리는 정말이지 화려한 별자리라고 하겠다.

말머리 성운은 NGC2024,불꽃성운은 IC434

이렇게 불이운다.

 

오리온 자리는 1등성급 별만해도 리갈과 베텔게우스가 있고

2등성까지 포함한 화려한 별자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베텔게우스 옆에 외뿔소자리를 잘 보면

맨눈으로 보인다.

필자가 살고있는 동네가 촌이라서 그럴까?? ㅎㅎㅎ

 

 

 

불꽃성운과 말머리 성운이 잡혔다.

물론 후보정으로 이끌어 낸 모습이다.

일반 DSLR은 붉은색 알파파장을 로우패스 필터에서 제거하고

많이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천체사진 찍는분들은 광해필터를 적용하거나

그외 필요한 필터를 적용해서 촬영하기도 한다.

 

 

 

 

위에 메추리알 후라이 같은 은하는

은하철도999호의 종착역 안드로메다 은하이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맨눈으로 관측할수 있는

유일한 은하가 아닐까??

 

 

 

 

장시간 노출을 하기 위해서는 극축 정렬이 필요하다.

 

극축센터에 북극성을 정확히 조종한다.

 

 

 

극축 정렬이 끝나고 셋팅된 모습

니콘 D800 DSLR에 니콘 70-200N 렌즈의 조합이다.

필터는 개조를 하지 않았다.

파란색으로 보이는 저 이상한 물건은

휴대용 적도의로, 일본에서는 없어서 못사는 베스트 셀러

아스트로랩스T3 라고 한다.

국내에 시판된지는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대중적이지 못하나

사용해본 결과 수백만원대 적도의와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는

최고의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더구나 자랑스러운 나의조국 제품이다.

천체사진작가 김상구 님께서 30여년간 천체사진 촬영에서 얻어진

노하우를 배탕으로 제작된 야심작이다.

 

 

 

 

니콘 D800 으로 우주를 촬영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는..

ㅋㅋㅋㅋㅋㅋ

동네 회관앞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경남 고성군 동화어촌체험마을

사무실앞이다.

이곳에서 은하수와 별자리 체험등등이 진행되고

낮에는 푹푹 빠지지 않은 갯벌에서 바지락 체험이

아주 박터진다 ㅎㅎ

그렇게 많이 체험객이 오시는데, 바지락이 그래도 많다.

녀석들 부화작업이 짱이다 ㅎㅎㅎ

 

 

 

 

 

 

휴대용 적도의 아스트로랩스에 전원을 넣으면 이렇게 메뉴얼이 보인다.

빨간것은 극축 망원경

외부전원 공급은 본인의 카메라 보조배터리로 사용된다.

다른제품처럼 무거운 자동차 배터리를 짊어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모두 최하 120초에서 300초까지 노출을준 사진들이다.

적도의 아스트로랩스가 별을 추적하며 조리개를 개방하기 때문에

별이 줄줄 흐르지 않고 점상으로 찍힌다.

이때 감도를 최소값으로 내려도 장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노이즈가 적은 퀄리티 높은 사진을 건질수 있다.

 

이녀석 덕분에 DSLR로 이렇게 멋진 우주의 모습을 담아본다.

오늘 밤도 맑으면...

나, 또...잠 못잔다..ㅋ